[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더 쉽게, 더 빠르게’.
타이틀리스트가 새롭게 선보인 뉴 TSR 드라이버와 페어웨이 우드다.
드라이버는 TSR2, TSR3(사진), TSR4 등 3종이다.
페어웨이 우드도 TSR2, TSR2+, TSR3 등을 선보였다.
지난 24일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 리버하이랜즈TPC(파70·6852야드)에서 개막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트래블러스챔피언십(총상금 830만 달러)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현재 소속 선수들의 투어 시딩과 타당성 검증 과정(Tour Seeding and Validation process)이 실시되고 있다.
드라이버는 18명, 페어웨이 우드는 13명이 장착했다.
신중하게 클럽을 교체하기로 유명한 조던 스피스(미국)도 캐디백에 TSR3 드라이버를 넣었다.
2019년 윈덤챔피언십 챔프 J.T. 포스턴과 같은 해 휴스턴오픈 챔프 랜토 그리핀(이상 미국)은 신무기에 대한 평가를 했다.
“드라이버와 3번 우드를 사용했다”는 포스턴은 “높은 런치각과 낮은 스핀이 마음에 들었다”며 “타구 소리도 좋았다”고 호평했다.
“볼 스피드도 171mph에서 173mph까지 늘어났다”면서 “거리와 소리, 손맛 등이 TSi 제품보다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3번 우드가 정말 대단했다”는 그리핀은 “어드레스가 편안해 쉽게 칠 수 있었다”며 “공이 견고하게 똑바로 날아갔다”고 분석했다.
TSR은 이니셜이다.
T 타이틀리스트(Titleist), S 스피드(Speed), R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헤드부터 그립까지 초경량 설계가 적용돼 높은 런치각과 압도적인 비거리를 자랑한다.
드라이버는 개선된 공기역학 디자인이 시선을 끈다.
슈어핏 호젤과 무게추 기술을 탑재했다.
어드레스에서 심리적으로 편안한 동시에 낮은 무게 중심이 관용성으로 이어진다.
이전 모델과 비교해 날렵해진 느낌이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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