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사회가 정부의 전공의 사직서 수리금지명령에 반발해 법원에 제기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첫 심문기일이 24일 열린다.
법조계에 따르면 도 의사회는 전날 전공의 수련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수원지법에 냈다.
 | 서울 한 대형병원에서 의대 교수들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에 따라 첫 번째 심문기일이 이날 오후 4시 수원지법에서 진행된다.
이번 가처분 신청에는 지방 대학병원 전공의 4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 의사회는 이 건 외에도 2건(각 1명)의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접수한 상태라고 밝혔다.
도 의사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의 사직서 수리금지명령에 따라 젊은 의사들의 사직서가 처리되지 않으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다”며 “관련 민원을 접수한 경기도의사회가 근로기준법에 반한 사직서 수리금지 횡포에 대한 가처분 소송을 연달아 진행키로 했다”고 했다.
이어 “해당 소송을 승소해 정부의 부당한 탄압으로 힘들어하는 전공의를 돕는 동시에 잘못된 행정에 경종을 울리겠다”고 덧붙였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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