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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회장, 집 찾아간 ‘홈플러스 피해자들’ 신고

현관·주차장에 항의 전단 붙여
경찰, 협박 등 혐의 내사 착수


홈플러스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 투자 피해자들이 김병주(사진) MBK파트너스 회장의 자택을 찾아가 항의전단을 붙였다가 협박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15일 ‘홈플러스 물품구매 전단채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이달 9일 서울 용산경찰서로부터 협박 신고 수사협조 의뢰 공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 회장 자택을 방문한 비대위 소속 인물들에 대해 협박 등의 혐의로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자택에 있던 가족이 모르는 사람들이 전단지를 붙이고 사진을 찍는 모습에 불안함을 느껴 신고했다”고 설명했다.

비대위에 따르면 이들은 이달 7일 오전 김 회장의 자택을 찾아가 현관문과 주차장 벽면에 홈플러스의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 발행에 항의하는 내용의 A4 출력물을 붙였다.
비대위 측은 “전단지는 피해자의 절박함을 호소하거나 감정을 담은 내용”이라며 “집안의 고요와 평화를 방해하지 않으려 초인종을 누르거나 문을 두드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현재 해당 행위가 협박에 해당하는지 법리 검토 중이다.
이예림 기자 yea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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