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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대사, 한글로 "中반격 없었다면 美관세 유예 없었을 것"

다이빙 주한중국대사가 중국의 반격과 저지 덕분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90일 유예가 결정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이 대사는 지난 7월 싱하이밍 전 대사가 이임된 뒤 지난해 12월 부임한 인물이다.


다이 대사는 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잊지 마십시오. 중국의 단호한 반격과 저지가 없었다면 이 90일 유예기간은 아예 존재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관세 유예 결정에 대해 "좋은 것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라고 반문한 뒤 "잊지 마십시오. 이것은 단지 90일의 유예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발언은 미·중 관세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중국 당국의 전반적 입장을 대변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다이 대사의 글에는 구체적으로 한국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다이 대사는 '미국'이라고 표기된 동물 양이 '중국'으로 표기된 양에게 돌진해 들이받았다가 물러나는 영상도 함께 게재했다.
영상에는 '인불범아 아불범인 인약범아 아필회격'(人不犯我 我不犯人 人若犯我 我必回擊·적이 나를 공격하지 않으면 나도 공격하지 않으며 만약 나를 공격하면 반드시 반격한다)이라는 문구가 적혔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는 각국에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약 13시간 만에 중국을 제외한 한국 등 70여개국에 대해서는 국가별 상호 관세를 90일간 유예하고 10%의 기본 관세만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미국의 상호관세에 대해 추가로 맞대응 조치를 발표한 중국에 대해 "관세를 즉시 125%로 인상한다"며 "희망컨대 머지않은 미래의 어느 시점에 중국이 미국과 다른 나라를 갈취하던 날들은 더는 지속 가능하지 않고 용납되지도 않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주 기자 phj03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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