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교육청이 시설부서 관계 공무원들로 구성한 '찾아가는 시설공사 청렴 전문상담반'을 운영해 시설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정·부패 요소를 사전 예방하는데 나섰다.
청렴 전문상담반은 매월 시군 교육지원청에서 추진하는 공사 현장 2~3곳을 찾아 시공사 대표, 현장대리인, 감리자 등과 함께 현장 중심의 청렴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공사 관계자들의 고충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청렴 의식 제고를 위한 교육 및 안내도 병행함으로써 투명하고 안전한 시설 공사를 추진할 방침이다.
충남교육청은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공사 관리와 감독 분야 외부 청렴도 평가에서 부패 경험 '0건', 청렴도 점수 93.7점을 기록하며 청렴도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향상했다.
조권호 시설과장은 "충남교육청은 모든 공공시설 공사에서 청렴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며 "이번 상담반 운영으로 공사관계자들이 자긍심을 갖고 안전하고 투명한 환경에서 공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충청취재본부 유환동 기자 yhdong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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