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교육청은 올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충남교직원합창단과 충남예술고 학생 등 30여명으로 독도 방문단을 구성, 지난 10일 독도를 찾아 영도수호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독도 방문단은 이날 독도를 지키다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올리고 충남 교육공동체의 독도 수호 의지와 약속을 담은 '독도동맹' 결의문을 낭독하며 영토수호 의지를 결의했다.
이어 충남교직원합창단과 충남예술고 학생들은 '홀로아리랑'과 '단지동맹' 등 노래로 다양한 합창공연을 통해 독도 수호 결의와 희망의 메시지를 합창으로 표현했다.
독도 방문 행사에 참여한 충남예술고등학교 김사무엘 학생은 "지난해 독도의 날을 맞아 교정에서 부르던 '단지동맹' 곡을 독도에서 부르니 감회가 새롭고 가슴이 뜨거워짐을 느꼈다"면서 "오늘의 다짐과 결의를 잊지 않고 독도사랑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충남에서 독도까지 평화와 역사를 이어 준 독도방문단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독도에 울려 퍼진 충남교육청의 결의와 다짐의 선율이 또 다른 이의 새로운 각오와 다짐을 탄생시키는 기폭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충청취재본부 유환동 기자 yhdong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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