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 여정 재연극 등 공연
국가보훈부는 1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의정원홀에서 제106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을 거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대한이 민국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거행되는 기념식에는 독립유공자 후손, 정부 주요 인사, 17개 보훈단체장,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기념식은 국민의례, 임시헌장 낭독, 주제 공연, 기념사, 기념공연, 대한민국임시정부 성립 축하가 제창 순으로 진행된다.
임시헌장 낭독은 제1회 대한민국임시의정원 회의를 통해 제정된 ‘대한민국임시헌장’을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장과 독립유공자 후손 2명이 낭독한다.
주제공연은 임시정부 수립부터 광복까지 임시정부의 독립운동 여정을 영상과 재연극, 노래 등 종합공연으로 전달한다.
기념공연은 광복을 맞이한 임시정부 요인들이 고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탑승한 비행기 안에서 그립던 조국 땅을 내려보며 애국가를 부르는 모습을 재연극으로 보여준다.
끝으로 모든 참석자가 함께 대한민국임시정부 성립 축하가를 제창할 예정이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기념식 참석 후 광복회와 대한민국상이군경회, 4·19민주혁명회, 5·18민주화운동공로자회 등 17개 보훈단체장과 함께 국립서울현충원 임시정부 묘역을 참배한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