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한국세무사회(회장 구재이)와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이사장 정구정)이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총 3억원의 성금을 전해왔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한국세무사회에서 2억원, 공익재단에서 1억원이 각각 마련됐다.
한국세무사회가 전달한 성금은 구재이 회장이 희망브리지의 긴급 모금 소식을 접하고 전 회원을 대상으로 3월 28일부터 4월 4일까지 8일간 진행한 모금을 통해 마련된 것으로, 2100여 명의 회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따뜻한 뜻을 모았다.
구재이 한국세무사회 회장은 "이번 산불은 국민이 모두 안타깝게 지켜본 국가적 재난이었기에, 세무사회 회원들도 한마음으로 따뜻한 뜻을 모아주셨다"며 "이 정성이 피해 지역의 회복과 이재민들의 일상 복귀에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구정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 이사장은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께 깊은 위로를 전하며, 피해 지역 복구에 앞장서고 있는 희망브리지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기부가 이웃들의 일상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필호 희망브리지 회장은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전달해 주신 한국세무사회와 공익재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십시일반 모아주신 소중한 성금은 피해 이웃들의 복구와 일상 회복을 위해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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