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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벚꽃이 만개한 마포구 레드로드 R7 구간 전경. 진분홍 벚꽃이 도로 양옆을 수놓으며, 봄철 대표 벚꽃 명소로 손꼽힌다. 올해 ‘벚꽃동행’ 행사는 이 일대에서 4월 11일 개최될 예정이다. 마포구 제공 |
마포구는 오는 11일 ‘벚꽃길’을 따라 다양한 체험과 공연이 어우러진 ‘마포벚꽃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행사는 레드로드(R6·R7), 희우정로, 홍대솔내길(양화로6길), 토정로 일대에서 진행된다.
레드로드의 주소는 ‘서울 마포구 어울마당로 77-1’이며, 홍대입구역과 상수역 사이에 있다.
개막식은 이날 오후 4시 레드로드 R7 구간에서 열리며, 공연과 퍼포먼스가 예정돼 있다.
현장에는 벚꽃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과 봄 분위기를 더하는 장식물이 설치된다.
체험 행사로는 대형 벚꽃나무 그림에 벚꽃잎을 직접 그려보는 프로그램과 손글씨(캘리그라피) 체험이 마련된다.
어린이들을 위한 봄꽃 페이스페인팅도 운영된다.
주요 벚꽃길 지점을 방문해 도장을 모으는 ‘스탬프 투어’와 SNS 인증사진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행사와 연계해 구는 최근 레드로드와 상암동 등 주요 녹지에 약 3500여 그루의 꽃과 나무를 심는 등 도시녹화 사업도 진행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구 곳곳에는 벚꽃이 아름답게 피어나는 명소들이 많다”라며, “‘벗꽃동행, 마포벚꽃 페스티벌’에 오셔서 벚꽃과 함께 봄의 향연을 마음껏 만끽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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