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는 급변하는 국내외 로봇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로봇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해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종합계획은 첨단 로봇 기술의 연구개발(R&D)과 실증, 사업화를 아우르는 차세대 로봇 R&DB(연구·개발·사업화) 중심도시 조성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차별화된 클러스터 조성, 기술개발 촉진 가속화, 상생 생태계 조성, 상용화·산업화 확산 등 4대 전략과 16개 과제를 발굴했다.
시는 중추적 시설인 로봇드론지원센터 조성을 포함해 국비 사업 및 중앙부처 공모사업 연계를 통해 올해부터 5년간 1285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로봇 분야 유망기업 10개 사 상장, 50개 기업 창업 및 유치, 1000개 일자리 창출 등 실질적인 성과를 이뤄낼 방침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을 기술과 산업, 인재가 융합하는 차세대 로봇 혁신 허브로 도약시켜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목표”라며 “관련 기업 및 연구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로봇산업은 세계 시장 규모가 2030년까지 약 83조 2780억 원, 국내는 2023년 기준 매출 규모가 전년 대비 1.5% 증가한 5조 9805억 원에 달할 정도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충청취재본부 박종명 기자 cmys041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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