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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결승골 같은 환호!” 尹파면, 세계의 시선…‘계엄도박과 몰락’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결정은 세계 주요 외신들에 의해 일제히 속보로 보도됐다.
미국, 영국, 일본, 프랑스 등 주요 언론들은 이번 판결을 한국 민주주의의 중대 기점이자 역사적 순간으로 평가했다.

◇ 미국: CNN, AP, 로이터 ‘계엄의 도박에서 몰락한 대통령’

미국 CNN은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한 뒤 수개월간 혼란을 초래했고, 헌재의 전원일치 결정으로 파면되었다”고 보도했다.
“위기에 처한 민주주의를 지켜낸 순간”이라는 평가도 함께 전했다.

AP통신은 문형배 헌재소장의 판결문 낭독을 생중계하며 “윤 대통령의 극적인 몰락이 완성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윤은 정치 입문 1년 만에 대통령이 됐지만, 3년 만에 탄핵됐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계엄이라는 무모한 도박에서 패배했다”며 “정적을 공산주의자라 부르며 분열을 키우고, 당내 갈등과 스캔들에 휩싸였던 그는 결국 헌법에 의해 물러났다”고 타전했다.

◇ 영국: BBC, 가디언 ‘광장에서 울려 퍼진 탄핵의 함성’

BBC는 판결 당일 광장 집회를 생중계하며 “마치 한국이 월드컵 결승에서 골을 넣은 것처럼 시민들이 환호했다”고 표현했다.

가디언은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로 촉발된 공포가 파면으로 해소됐다”며 “한국 민주주의 여정에서 중요한 순간”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 일본: NHK, 아사히, 니혼게이자이 ‘두 번째 대통령 파면’에 주목

NHK는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두 번째 대통령 탄핵”이라며 헌법재판소의 권한과 탄핵 절차를 상세히 보도했다.

아사히신문은 윤 전 대통령의 연설문을 분석하며, 계엄령 선포에 담긴 세계관과 통치 철학을 조명했다.
“헌재의 판단은 최종 결정이며 상소 불가”라는 점도 강조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한국은 이제 60일 이내에 조기 대선으로 새 대통령을 선출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대다수 외신들은 이번 판결이 단순한 정치 사건이 아닌, 한국 민주주의의 제도적 성숙과 헌법 수호의 실현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동시에 정치적 불안정과 국민 분열의 후폭풍에 대한 우려도 함께 전하며, 앞으로의 조기 대선 정국으로 시선을 옮기고 있는 분위기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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