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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 출신인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이 2일 오후 본회의장에서 한 '공산주의자' 발언은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아닌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에게 한 것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올린 '박 의원이 강 의원에게 '공산주의자'라고 했다.
그리고 본회의장에서 도망갔다'는 글이 담긴 사진을 게재하며 "김 간사님 저는 마은혁이 공산주의자라고 했습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못 들은 척하시는 겁니까? 이해를 못 하시는 겁니까? 후자면 너무 심각한데요"라며 비판을 가했다.
한편, 박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마은혁 임명 촉구 결의안' 투표에 앞서 강 의원의 찬성토론이 진행될 때 "공산주의자"라고 발언해 물의를 빚었다.
마은혁 임명촉구 결의안은 재석 186명 중 찬성 184명으로 가결됐다.
아주경제=이건희 기자 topkeontop12@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