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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버린 산을 다시 푸르게' 식목일 앞둔 나무시장 [한강로 사진관]

한강로 사진관은 세계일보 사진부 기자들이 만드는 코너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보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눈으로도 보고 귀로도 듣습니다.
간혹 온몸으로 느끼기도 합니다.
사진기자들은 매일매일 카메라로 세상을 봅니다.
취재현장 모든 걸 다 담을 순 없지만 의미 있는 걸 담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조금은 사심이 담긴 시선으로 셔터를 누릅니다.
다양한 시선의 사진들을 엮어 사진관을 꾸미겠습니다.

경남 산청군에서 시작해 열흘간 하동군, 진주시, 지리산국립공원 등까지 번진 산불이 213시간 만에 꺼졌다.
이번 화재의 산불영향 구역은 1858㏊로 축구장 2602개에 달하는 면적이 피해를 봤다.
30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를 기점으로 열흘간 이어진 산청 산불의 주불 진화가 완료됐다.

지난 21일 오후 3시 26분쯤 산청 시천면 한 야산에서 발생한 뒤 213시간 만이다.
최초 발화 이후 산림당국은 '산불 3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으나 강풍으로 화재 규모가 삽시간에 커지며 23일에는 인근인 하동 옥종면, 25일에는 진주 수곡면까지 화마에 휩싸였다.
진주지역 산불의 주불은 발화 2시간 만인 당일 오후 6시 15분쯤 꺼졌다.

이번 산불이 장기화하며 인명·재산 피해도 잇따랐다.
진화작업 중 불길에 고립된 창녕군 소속 산불진화대원과 공무원 등 4명이 숨지고 1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재민은 총 2158명 발생했으며 주택 28곳, 공장 2곳, 종교시설 2곳 등 시설 84곳이 피해를 봤다.

산불 피해로 많은 나무들이 불에 타 일주일여 앞둔 식목일의 의의가 부각되는 가운데 30일 서울 종로구 나무시장에서 시민들이 묘목을 고르고 있다.
최상수 기자 kilro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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