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에서 발화한 산불이 발생한지 1주일째 접어들면서 북동부를 휩쓴 산불의 진화율이 94%에 달하면서 완전진화에 대한 희망의 싹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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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경남 산청군 시천면 상공에서 CH-47 치누크(Chinook) 헬기가 산불 진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전체 화선 928㎞ 중 871㎞ 구간 진화가 완료됐다.
남은 화선은 57㎞다.
산불영향구역은 4만5157㏊로 이날 오전과 같다.
지역별 진화율은 의성 98%, 안동 90%, 청송 91%, 영양 95%, 영덕 93%다.
산불영향구역은 의성 1만2821㏊, 안동 9896㏊, 청송 9320㏊, 영양 570㏊, 영덕 8050㏊다.
이와관련,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날 1주일째를 맞은 경북 산불과 관련해 "일몰 전 주불 진화가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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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 23일 경북 의성군 안평면사무소에 설치된 지회 본부에서 의성 산불 상황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그는 "모든 여건이 산불을 완전히 진화 하기에 적합한 여건"이라며 "산림청과 상의하니 이날 해가 지기 전까지 주불 진화가 될 거라고 한다.
오늘 집에 가도 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별 헬기 투입 현황은 의성 41대, 영덕 14대, 영양 11대, 청송 7대, 안동 13대다.
의성·영덕=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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