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 뉴스
사회뉴스 입니다.
  • 북마크 아이콘

중국 ‘톈두-2’ 위성, 달 뒷면 선명하게 담은 사진 지구로 전송

중국 심우주탐사실험실(DSEL)이 개발한 항법·통신 시험 위성 ‘톈두(天都) 2호’가 최근 달 표면을 촬영한 사진 두 장을 지구로 전송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27일 DSEL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이 사진들이 달의 지형을 또렷하게 담고 있으며, 향후 국제달기지(ILRS) 건설에 필요한 기술 검증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첫 번째 사진은 지난달 28일 오전 6시44분 달 표면에서 약 2379㎞ 떨어진 고도에서 촬영됐다.
원적외선 촬영 방식으로 얻은 이미지에는 치올콥스키, 페르미, 레비치비타 분화구와 그레고리 연쇄 분화구 등이 확인된다.
사진 중심은 달 뒷면의 적도 부근으로, 일반 위성 촬영으로는 관측이 어려운 영역이다.

두 번째 사진은 지난 14일 오전 5시2분에 촬영됐으며 고도는 약 1768㎞다.
사진 중심은 달 남서부의 ‘구름의 바다(Mare Nubium)’ 북쪽 지역이다.
직선 벽(Rupes Recta), 비르트 열곡(Rima Birt), 아펠레스-텔기스 분화구, 브릴 분화구 등 달의 지형 구조가 선명하게 드러났다.

톈두 1호와 톈두 2호는 DSEL이 독자 개발한 첫 위성으로, 지난해 3월20일 중계위성 ‘췌차오(??) 2호’와 함께 발사됐다.
세 위성은 같은해 3월29일 달 궤도에 진입한 뒤 4월3일 분리됐다.
DSEL은 이번 시험 위성들이 달 궤도 내 통신 및 항법 기술을 검증하기 위한 각종 실험을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췌차오 위성을 중심으로 구성될 통신·항법·원격탐사 통합 위성망 설계에도 기초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국제 협력을 통한 달 기지 건설의 기술적 토대가 될 전망이다.
베이징=이우중 특파원 lol@segye.com




뉴스 스크랩을 하면 자유게시판 또는 정치자유게시판에 게시글이 등록됩니다. 스크랩하기 >

0
추천하기 다른의견 0
|
  • 알림 욕설, 상처 줄 수 있는 악플은 삼가주세요.
<html>
�좎럥큔�얜��쇿뜝占�
HTML�좎럥梨룟퐲占�
亦껋꼶梨띰옙怨�돦占쎌슜��
짤방 사진  
△ 이전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