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27일 DSEL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이 사진들이 달의 지형을 또렷하게 담고 있으며, 향후 국제달기지(ILRS) 건설에 필요한 기술 검증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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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적외선 촬영 방식으로 얻은 이미지에는 치올콥스키, 페르미, 레비치비타 분화구와 그레고리 연쇄 분화구 등이 확인된다.
사진 중심은 달 뒷면의 적도 부근으로, 일반 위성 촬영으로는 관측이 어려운 영역이다.
두 번째 사진은 지난 14일 오전 5시2분에 촬영됐으며 고도는 약 1768㎞다.
사진 중심은 달 남서부의 ‘구름의 바다(Mare Nubium)’ 북쪽 지역이다.
직선 벽(Rupes Recta), 비르트 열곡(Rima Birt), 아펠레스-텔기스 분화구, 브릴 분화구 등 달의 지형 구조가 선명하게 드러났다.
톈두 1호와 톈두 2호는 DSEL이 독자 개발한 첫 위성으로, 지난해 3월20일 중계위성 ‘췌차오(??) 2호’와 함께 발사됐다.
세 위성은 같은해 3월29일 달 궤도에 진입한 뒤 4월3일 분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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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췌차오 위성을 중심으로 구성될 통신·항법·원격탐사 통합 위성망 설계에도 기초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국제 협력을 통한 달 기지 건설의 기술적 토대가 될 전망이다.
베이징=이우중 특파원 l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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