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한 누리꾼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후 2시부터 오후 8시까지 불 끄고 온 소방관의 저녁 식사"라는 글과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방바닥에 두 개의 일회용 그릇이 덩그러니 놓여있다.
그릇에는 밥 말은 미역국과 김치, 콩 반찬이 조금 담겨 있었다.
이에 대해 A씨는 "산불 현장에서 온 사진이다.
진수성찬은 아니어도 백반 정도는 챙겨줘야 하는 거 아니냐"며 "소방관들뿐만 아니라 힘들게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하시는 분들의 처우가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너무 부실하다" "밥은 제대로 줘야지" "마음이 아프다" "엄청나게 기부하는데 소방관분들 식사도 챙겨달라" "밥은 제대로 줘라"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28일 산림청과 각 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경북 산불의 평균 진화율은 평균 85%를 기록하고 있다.
산불이 처음 발생한 경북 의성군 지역의 진화율은 95%여서 곧 진화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안동 85%, 청송 89%, 영덕 65%, 영양 76%의 진화율을 기록하고 있다.
아주경제=정세희 기자 ssss308@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