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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고1~3 '2025학년도 첫 학력평가' 실시…"실력 가늠"

26일 전국 1940개 고등학교에서 고1~3학년 124만명이 올해 첫 학력평가를 치른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학생들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대한 적응력을 제고하고, 진로 진학 지도와 자기주도학습 지원을 위해 2025학년도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 주관으로 시행되는 이번 학력평가는 오전 8시 40분부터 진행된다.
학년별로는 1학년 40만명, 2학년 41만명, 3학년 43만명가량이 응시한다.
서울의 경우, 응시생은 292개교 22만명이다.


고1의 경우, 이번 학력평가 문제는 중학교 교육과정에서 나온다.
시행 시기가 3월인 데에 따른 것이다.


고2, 고3은 탐구 영역에서 계열 구분 없이 최대 2과목을 선택해 응시한다.
다만, 고3은 고2 때와 달리 국어와 수학 영역에서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응시하며 수능과 마찬가지로 한국사를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특히 고3은 수능을 앞두고 치르는 올해 첫 학력평가인 만큼, 통합 수능에 대한 적응도를 체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올 고3은 '황금돼지띠' 영향으로 전년 대비 학생 수가 4만7000명가량 늘어 입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상황이다.


여기에 의대 모집정원이 확정되지 않아 입시 예측이 어려워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의대 정원은 지난해의 경우 3058명에서 5058명으로 늘었지만, 교육부와 각 대학은 이달 말까지 의대생들이 복귀하면 올해 다시 증원 전 수준인 3058명을 뽑겠다고 해, 의대생 복귀 여부에 따라 정원 규모가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2028학년도부터는 통합 수능을 치르기 때문에 올해와 내년에 'N수생'이 몰릴 수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올해 수험생들은 의대 모집정원 재조정 문제, 고3 학생 수 증가, 지난해 추가합격이 대량 발생한 무전공 선발 전형 2년 차, 킬러문항 배제 3년 차, 통합 수능 최종 직전년도 등으로 입시 예측이 대단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짚었다.


한편, 이번 시험에서 사회탐구(사탐)와 과학탐구(과탐) 영역 간 응시생 수 변화가 주목된다.
사탐 응시생 수가 지난해보다 더 증가할 경우, 이과 학생들이 과탐에서 사탐으로 갈아타는 '사탐런' 현상이 지난해보다 더 나올 가능성이 높다.
임 대표는 "현재 상황으로 볼 때 중위권, 중·하위권대 이과 학생들은 사탐런으로 갈아타는 정도가 지난해보다 더 커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번 3월 학력평가 성적표는 다음 달 14~28일 응시 학교에서 출력할 수 있다.
영어와 한국사, 고1 탐구영역은 절대평가로 원점수와 등급만 나오고 그 밖의 과목은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나온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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