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세종문화회관이 24일 서울 종로구 세종S씨어터에서 ‘모든 누구나’ 서울시민예술가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예술을 쉽게 접하고 실현할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세종문화회관은 ‘문화도시 서울’ 구현을 위해 지난해부터 사회공헌사업 일부를 ‘모든 누구나’로 브랜딩하고, 시민들의 예술 창작 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문화동행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연과 다양한 교육 및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누구나 예술을 즐기고 실생활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경험하도록 돕고 있다.
이날 다양한 사회공헌사업 및 교육 사업을 통해 무대에 오른 시민들과 ▲소외된 아동·청소년을 위한 ‘누구나 꿈나무오케스트라’ ▲오피니언 리더들을 위한 문화예술 리더십 교육프로그램 ‘세종CEO합창단’ ▲광화문 직장인들을 위한 점심시간 성악 강좌 ‘히든 보이스’ 등에 참여한 시민들이 직접 공연을 펼쳤다.
이어 이들이 일상에서 예술을 즐기고 예술의 긍정적인 효과를 체험한 사례들을 공유했다.
또한 ‘스테들러 어반드로잉 클래스’에 참가한 시민들의 작품 전시를 통해 예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예술이 일상에서 어떻게 실현될 수 있는지를 소개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예술의 긍정적 영향을 널리 확산시키는 데 서울시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세종문화회관 안호상 사장은 “예술가가 된다는 것은 단순히 문화예술 체험을 넘어, 예술이 시민의 일상과 공동체에 변화를 일으키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며 “이번 발대식은 그 첫걸음으로, 시민들이 창의성과 예술 활동으로 그 주체가 되어 일상 속 문화예술을 완성하는 뜻깊은 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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