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사 한 명 한 명의 얼굴을 기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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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수호의 날 꿈새김판 시뮬레이션./서울시 |
[더팩트ㅣ설상미 기자] 서울시는 제10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으로 서울도서관 외벽 대형 글판인 서울꿈새김판을 새롭게 단장해 21일 시민에게 공개한다.
올해로 제10회를 맞이하는 서해수호의 날을 기념해 더 많은 사람들이 ‘서해수호 55용사’를 기억하고 추모하기 바라는 뜻에서 꿈새김판을 제작했다. 꿈새김판에는 '서해수호 55용사의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55명의 용사들 한 명 한 명의 이름과 사진이 전면에 담겼다.
서해수호의 날은 2002년 제2연평해전, 2010년 천안함 피격사건과 연평도 포격전으로 희생된 우리 군인 55명을 기리고자 2016년에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매년 3월 넷째 주 금요일이다.
서울꿈새김판은 2013년 6월 서울도서관 정면 외벽에 설치한 대형 글판으로, 시민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마음을 전하고 시민들이 삶 속에서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민수홍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꿈새김판을 통해 시민들이 서해수호의 날과 희생된 55명의 영웅들을 기억하고 그들이 지켜낸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