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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7일간 이란에 억류됐던 프랑스인 석방

887일 동안 이란에 억류됐던 프랑스인이 풀려났다.


20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아침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리비에 그롱도는 프랑스에 자유롭게 있다.
그 가족이 느끼는 엄청난 행복과 안도감을 함께 나눈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국가 기관과 이란 주재 프랑스 대사, 외무부의 과단성 있는 조치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다만 석방 시점과 조건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일간 르몽드에 따르면 그는 2022년 10월 12일 세계 일주 중 이란 남부의 시라즈에서 체포됐다.
지난해 2월 19일 이란 법원에서 '이슬람 공화국(이란)에 대한 음모' 혐의로 징역 5년 형을 선고받았다.


그간 그롱도는 이란과 프랑스 당국의 석방 협상이 끝나기를 기다리며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다.
신변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해 1월 마음을 바꿔 자신의 신원을 공개하면서 석방을 위해 힘써달라는 메시지를 본국에 전달했다.


이외에도 이란에는 두 명의 프랑스인이 억류돼 있다.
이들 역시 2022년 5월 간첩 혐의로 수감됐다.
지난해 9월 마크롱 대통령은 유엔총회에서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을 만나 이들이 부당하게 구금됐다며 즉각적인 석방이 양국 관계 개선의 전제 조건임을 강조했다.



곽민재 기자 mjkw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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