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8살 김하늘양을 흉기로 살해한 교사 명재완씨(48)에 대한 구속 기간이 오는 31일까지 연장됐다.

20일 대전지방법원은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13세미만 약취·유인) 등 혐의를 받는 명씨에 대한 검찰의 구속 기간 연장 신청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구속된 명씨의 구속 기간은 21일까지였지만, 법원이 이달 31일까지로 열흘 연장했다.
명씨는 지난달 10일 대전 한 초등학교에서 김양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께 대전 서구 관저동 한 초등학교 건물 2층에서 흉기에 찔린 김양과 자해를 시도한 이 학교 교사 명씨가 발견됐다.
손목과 목을 다친 명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받았는데, 수술 전 자신의 범행을 자백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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