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이상배 전문기자] 20일 천주교 군종 교구청은 4월 1일~3일까지 2박 3일간 ‘충북 음성 꽃동네 사랑의 연수원’에서 ‘군종교구 청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회 주제는 “주님께 희망을 둔 이는 지칠 줄 모르고 걸어갑니다.
” (이사 40,31)로 선정했다.
이번 대회는 육군·해군·공군·해병대 장병, 군인 신학생, 군무원, 군인 가족 등 5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장병 및 군대 내 청년 신자들의 신앙 활성화를 목표로 진행하게 된다.
군종 교구청은 2025년과 2026년에 걸쳐 ‘군종교구 청년대회’를 개최하여, 교구 내 청년 신자들의 신앙 성장과 이를 통한 한국 천주교회 젊은 세대의 부흥을 위한 계기로 삼고자 하며, 아울러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 WYD)’도 대비하기 위함이라고 했다.
이를 위해 ① 교구 내 청년 사목에 중점을 두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 청년 장교·부사관·병사의 신앙 활성화 △ 청년 군무원 및 군인 가족의 신앙 활성화 △ 장병들이 전역 이후에도 소속 교구와 연계될 수 있도록 인도하는 데 우선을 두고 진행하며, ②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참여를 위한 여건 조성을 위해 △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향하여 점진적으로 교구 역량 발전 △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 필수 프로그램 접목, 참가자의 자발적·주도적 참여가 이루어지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세부 내용은 1일 차에는 개막미사·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소개·십자기의 길·떼제기도 순으로, 2일 차는 교리교육·토크 콘서트·골든벨, 조별 친교 시간·이야기와 함께하는 성가 연습·미사와 힐링 콘서트 순으로, 마지막 3일 차는 민간 교구 세계청년대회 연계한 신학교 성소국 신부님과 만남·폐막미사 순으로 진행되며, 특히 1일 차 개막미사 때에는 “2027 WYD 군종교구 조직위원회 발대식”이 진행될 예정으로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대회를 총괄 기획과 진행을 담당하는 군종교구 사목국장 최민성 베드로 신부는 “군종교구는 이번 ‘2025년 군종교구 청년대회’를 계기로 신자 장병들의 신앙을 키우고,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하겠다.
또한 군대에서 다져진 신앙이 전역 후에도 각 교구 청년 사목에 희망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2025년 군종교구 청년대회’를 계기로 각 교구청별로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 조직위원회를 조직하여 발대하는 분위기가 확산되어 더욱 기대하는 바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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