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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세 여교사가 교실서 15세 남학생 성폭행…미국 발칵

미국에서 축구 코치 겸 가정교사인 30대 여성이 교실에서 15세 남학생을 성폭행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18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시카고 서부 교외 축구 코치 겸 가정교사인 크리스티나 포멜라(30)는 교실에서 15세 남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포멜라의 범행은 피해 학생의 엄마가 학생의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확인하면서 드러났다.
당시 두 사람이 주고받은 메시지에는 성적 접촉을 포함, 성관계를 뜻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피해 학생의 엄마는 지난 15일 다우너스 그로브 경찰서에 포멜라를 성폭행 혐의로 신고했다.


검찰에 따르면 피해자는 개학 전인 2023년 12월 다우너스 그로브 사우스 고등학교 교실에서 가정교사 포멜라에게 개인 교습을 받던 중 성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했다.
이에 경찰은 신고된 다음 날 포멜라를 체포해 구금했다.
검찰은 “그녀는 교사이자 코치라는 권위를 이용해 미성년자인 학생을 성적으로 폭행했다”며 “성적 학대 등의 행위는 절대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멜라는 지난 2017년 교사 교사 자격증을 취득한 뒤 2020년부터 학교 특수 서비스 부서에서 아이들을 가르쳐왔으며 2021년부터는 축구팀의 코칭 스태프로 활동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충격적인 것은 포멜라가 지난해 결혼식을 올린 유부녀라는 점이다.
그녀는 대학 시절부터 연인 사이였던 남성과 지난해 결혼식을 올렸다고 한다.


한편 포멜라는 근무하던 고등학교의 출입을 금지하고 미성년자와의 접촉을 금지하는 조건으로 석방됐다.
이후 학교 교장 아르웬 립은 학부모들에게 포멜라가 유급 행정 휴직 처분을 받았다고 이메일로 알렸다.
교장은 “사건과 관련한 정보가 있으면 학교 측에 즉시 연락해달라. 충격을 받은 학생들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포멜라의 다음 법정 출두 일은 다음 달 14일이다.



서지영 인턴기자 zo2zo2zo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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