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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케네디 암살 기밀문서 공개” [당번의 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 암살과 관련된 8만쪽 분량의 기밀문서를 18일(현지시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련 문서를 편집 없이 그대로 공개하겠다고 공언하면서 그의 죽음을 놓고 60년 넘게 수그러들지 않는 각종 음모론이 해소될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 워싱턴 케네디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우리는 내일 모든 케네디 파일을 공개할 것”이라며 “털시 개버드 국가정보국(DNI) 국장이 지휘하는 여러 사람에게 그렇게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엄청난 양의 문서를 갖고 있고 여러분은 많은 양의 자료를 읽어야 한다”며 “우리는 어떤 것도 삭제하지 않을 것으로 믿는다.
나는 ‘그냥 삭제하지 말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1963년 11월22일 존 F 케네디 미국 대통령(가운데)이 저격을 당하기 직전의 모습. 대통령 부부를 태운 리무진 오픈카가 텍사스주 댈러스 시내 도로를 달리고 있다.
대통령 오른쪽의 모자 쓴 여성은 영부인 재클린 케네디 여사. 세계일보 자료사진
케네디 전 대통령의 동생이자 현 보건복지부 장관인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의 부친인 로버트 F 케네디 전 상원의원, 흑인 인권운동가 마틴 루서 킹 목사 등 1960년대 암살된 2명과 관련한 정부 기밀문서도 함께 공개된다.

이번 문서 공개는 취임 직후인 1월23일 행정명령을 통해 해당 기밀자료 공개를 지시한 것의 후속 조치다.
트럼프 대통령은 1기 때도 관련 문건 해제를 추진했으나 정보기관 요청에 따라 민감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2023년 미 국립문서보관소는 이 사건의 관련 기록 99%가 이미 공개됐다고 했지만, FBI는 트럼프 대통령 행정명령 이후 새로운 기록 2400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케네디 전 대통령 암살 사건은 60년이 훌쩍 지났지만 지금까지도 음모론이 이어지고 있다.
당시 수사 기관은 미 해병 출신 리 하비 오즈월드의 단독 범행으로 결론을 내렸지만, 미국 사회에선 배후가 존재한다는 음모론이 숱하게 제기됐다.
권이선 기자 2s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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