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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도안, 트럼프와 통화…"러·우 전쟁 종식 노력 지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양국 관계 및 국제 현안을 논의했다고 튀르키예 대통령실이 16일(현지시간) 밝혔다.


튀르키예 대통령실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은 통화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식하기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력 있고 직접적인 조치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튀르키예는 전쟁 발발 이후 정의롭고 지속 가능한 평화를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또한 시리아 문제와 관련해 "시리아에 대한 제재를 해제하고 새 행정부가 정상적으로 기능하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를 통해 시리아인들이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미국과의 방위 협력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튀르키예와 미국이 동맹국으로서 새로운 시대에 협력을 발전시켜나갈 것으로 믿는다"며 적대 세력에 대한 제재를 통한 대응법'(CAATSA)에 따른 제재 해제, F-16 전투기 조달 마무리, F-35 프로그램 재진입 등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요구했다.


튀르키예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임에도 2019년 러시아산 S-400 방공 미사일을 도입하면서 미국과 갈등을 빚었다.
이에 미국은 CAATSA에 따라 튀르키예를 F-35 전투기 개발 프로그램에서 제외하고, F-16 전투기 판매도 막았다.
그러나 지난해 1월 튀르키예가 스웨덴의 나토 가입을 승인한 뒤, 미국은 튀르키예에 대한 F-16 추가 판매를 허용한 바 있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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