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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cm' 폭설 내린 강원도…교통사고 등 피해 이어져

17일 강원 동해시에서 시민과 공무원들이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동해시
17일 강원 동해시에서 시민과 공무원들이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동해시]
17일 강원 산지·해안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렸다.
홍천군 구룡령은 42.5cm에 달하는 적설량을 기록했다.
강원도 곳곳에서 기상 악화로 인해 교통사고, 차량고립 등 피해가 이어졌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1시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강원 산지에 내린 눈의 양은 △홍천군 구룡령 42.5cm △삼척시 하장 38.4cm △고성군 미시령터널 34.2cm △평창군 용산·대관령 34cm △고성군 향로봉 33.7cm △삼척시 도계 33.4cm △정선군 임계 31.3cm △고성군 진부령 30.5cm 등으로 집계됐다.
해안에도 △고성군 죽정 33.7cm △고성군 간성 28.1cm △고성군 현내 26.4cm △양양군 하조대 21.9cm △동해시 북삼 21.4cm 등 많은 눈이 내렸다.
내륙 지역 적설량은 △화천군 광덕산 22.4cm △화천군 상서 16.1cm △철원군 임남 14.6cm △평창군 면온 10.2cm 등을 기록했다.
폭설로 인한 피해도 발생했다.
전날부터 이날까지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는 △교통사고 5건 △차량고립 5건 △수목 전도 2건 △낙상 1건 등 10건의 눈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동해고속도로 남양양나들목 인근에서는 1t 트럭이 눈길에 미끄러져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았고, 속초시 노학동에서는 차량이 눈길에 빠졌다.
강릉 내곡동에서는 제설 작업 중 차량이 전도되기도 했다.
고성군 거진읍에서는 정전이 발생해 380여 곳에 전기가 끊겼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2시간가량 불편을 겪었다.
소방당국은 폭설로 나무가 쓰러져 전선을 건드려 발생한 사고로 보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아주경제=장문기 기자 mkmk@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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