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우리동네 동물병원 사업
한 가구 당 동물 2마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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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는 '2025년 취약계층 우리동네 동물병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서대문구 |
[더팩트ㅣ설상미 기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17일 ‘2025년 취약계층 우리동네 동물병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동물 등록된 반려견과 반려묘로 2마리까지 연 1회 지원하며, 관내 주민등록을 둔 취약계층만 지원받을 수 있다.
기초 건강검진, 필수예방접종, 심장 사상충 예방약 처방 등의 필수진료와 기초 검진 과정에서 발견된 증상·질병 치료 및 중성화 수술을 위한 선택진료시 지원받을 수 있다.
한 마리당 필수진료와 선택진료 때 각 20만 원씩 최대 40만 원이 지원된다.
보호자는 필수진료 진찰료 1만 원과 선택진료 비용 중 20만 원을 초과하는 금액만 부담하면 된다.
참여 동물병원은 프란다스동물병원, 헬로우동물병원, 북아현동물병원 등 3곳이다.
희망 구민은 이들 동물병원으로 사전 문의 후 신분증, 동물등록증, 증명서류(수급자증명서, 차상위계층확인서, 한부모가족증명서)를 갖고 방문하면 된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이 사업을 통해 반려동물 돌봄을 위한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비용 문제로 반려동물 양육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동물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