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교육청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소규모 유치원의 교육 여건 개선과 유아에게 질 높은 학습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한울타리유치원'을 확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한울타리유치원은 출생아 수 급감에 소규모 유치원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유아에게 질 높은 학습경험을 제공하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소규모 공립유치원 교육여건 개선사업이다.
한울타리유치원 유치원은 2024년 21개 원에서 올해 10개 원을 늘려 모두 31개 원을 개설해 운영한다.
도 교육청은 올해 인근 소규모 유치원을 통합해 단설 또는 병설(3학급) 형태로 운영하는 통합형 7개 원, 중심유치원을 거점으로 인근 유치원과 교육시설 및 프로그램을 공동 활용하는 거점형 3개 원, 인근 유치원 간 교육활동을 협력해 운영하는 공동연계형 21개 원을 선정해 운영한다.
특히 지역별 여건과 특성을 반영한 한울타리유치원 운영을 통해 나이별 학급 편성, 특색있는 교육과정과 방과 후 과정 운영, 디지털 기반 활용 놀이를 위한 미래형 교육환경 구축 등 구성원 업무를 낮춰 나갈 방침이다.
양은주 유아교육복지과장은 “소규모 유치원 교육환경 개선으로 질 높은 학습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특색에 맞는 새로운 공립유치원 모델 마련을 위해 앞으로 지속적으로 한울타리유치원을 확대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청취재본부 유환동 기자 yhdong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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