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10시 서울시 유튜브서 특강 생방송
‘마약 없는 미래, 부모가 만드는 안전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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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17일 오는 25일 10시 ‘명예시장 오은영의 부모클래스’를 유튜브 생방송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오은영 박사 사진. /MBC |
[더팩트ㅣ설상미 기자] 서울시는 마약으로부터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서울시 명예시장의 ‘마약 없는 미래, 부모가 만드는 안전지대’ 온라인 특강을 진행한다.
시는 17일 오는 25일 10시 ‘명예시장 오은영의 부모클래스’를 유튜브 생방송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마약류 예방에 관심있는 학부모, 시민 누구나 서울시 유튜브에서 시청할 수 있다. 오은영 박사 특강으로 학부모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온라인 교육 방식으로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주제는 ‘마약류 중독에서 우리자녀 지키기’이다. 사전 조사로 학부모들이 궁금해하는 사항을 반영해 청소년 마약류 오남용 현황과 예방을 위한 부모의 역할, 중독에 대한 이해 및 자녀가 스스로 조절하고 통제할 수 있는 방법을 다룬다.
부모들이 자녀의 마약류 중독을 예방하고, 중독 증상에 대처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공유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청소년 마약류 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과 협력해 초·중·고등학생 대상 전문 강사 50명을 양성, 2024년 기준 3534회 교육을 실시해 36만 명 학생이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이번 특강을 시작으로 학부모, 교직원 대상 마약류 예방교육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청소년 대상 뮤지컬 공연과 AI 도입 등 다양한 교육 방법을 추진한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특강은 자녀교육 전문가인 오은영 명예시장이 함께해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서울시는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마약류 예방부터 치료·재활체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