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신고된 집회 인원은 서울에서만 10만명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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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찬반 단체가 15일 서울 곳곳에서 ‘세 과시’ 총력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3.1절 탄핵 찬반 집회 모습. 연합뉴스 |
비상행동은 이번 집회를 ‘100만 시민 총집중의 날’로 선언했다.
경찰에 신고한 인원은 10만명이다.
이에 앞서 원내 5개 야당이 주최하는 ‘야5당 공동 비상시국 범국민대회’가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촛불행동은 오후 2시 안국역 1번출구 앞에서 윤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는 촛불 문화제를 연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도 오후 3시 을지로입구역 앞에서 3만명 규모의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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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서울 여의대로에서 세이브코리아가 연 3·1절 국가비상기도회 모습. 연합뉴스 |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모인 대통령국민변호인단은 오후 6시30분 안국역 3번 출구 앞에서 탄핵 반대 집회를 연다고 공지했다.
보수 기독교단체인 세이브코리아는 전국 13개 지역에서 국가비상기도회를 열 예정으로, 서울에선 오후 1시부터 국회의사당역 3번 출구 앞에서 기도회 형식으로 집회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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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서울 경복궁역 인근에서 열린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
경찰도 만반의 대비를 갖추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서울 도심의 원활한 차량 통행을 위해서 가변차로를 운영, 교통 소통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했다.
경찰은 14일에는 이호영 경찰청 차장(청장 직무대행) 주재로 ‘탄핵 선고 대비 상황점검 회의’를 열고 탄핵 전후 치안에 총력 대비할 계획을 세웠다.
선고 당일엔 전국 경비상근무 최고 단계인 ‘갑호비상’을 발령하고 경찰력을 총동원한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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