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당국자는 14일 트럼프 대통령 발언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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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30일 비무장지대 판문점에서 만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악수하고 있다. AP연합뉴스 |
그러면서 “정부는 긴밀한 한·미, 한·미·일 공조를 바탕으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적극 경주해 나갈 것”이라며 “북한이 도발과 위협을 멈추고 한·미의 제안에 호응하여 대화에 나오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을 만난 자리에서 김 위원장과의 관계를 다시 구축할 계획이냐는 질문에 “그렇다”면서 “확실히 그(김정은)는 뉴클리어 파워”라고 말했다.
이어 “김정은은 핵무기를 많이 갖고 있고 다른 나라들도 마찬가지”라며 “인도나 파키스탄도 있고 그것(핵무기)을 가진 다른 나라들도 있다”라고 했다.
김병관 기자 gwan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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