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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면" Vs "기각"...전국 곳곳서 성명·시국선언 잇따라

사진연합뉴스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재학생 등 관계자들이 지난 11일 대전 유성구 카이스트 정문 앞에서 탄핵 반대 시국선언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이르면 17일 내려질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전국에서 탄핵 찬반 시국선언과 집회가 이어졌다.
 
14일 대한변호사협회와 지방변호사회 전 인권이사·인권위원 105명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지방변호사회 앞에서 시국선언과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대한변협과 지방변회 전 인권이사·인권위원들은 "윤 대통령과 그 일당이 벌인 비상계엄은 내란이며 헌법 유린, 민주주의 파괴한 행위였음이 명백하다"면서 "지금 대한민국은 심각한 혼란 상태에 빠져 있다.
이 혼란을 하루빨리 잠재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헌법재판소가 신속하게 윤석열을 파면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헌법재판소는 헌법과 기본적 인권 수호의 최후 보루로서 흔들리지 말고 윤석열을 대통령 자리에서 파면해 이 땅에 정의의 불씨가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며 파면을 촉구했다.
 
대학생 단체 윤석열퇴진전국대학생시국회의는 이날 오전 서울지하철 3호선 안국역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재에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대학생들의 서명을 제출했다.
 
전날에는 부산 금정구 부산대학교 시월광장에서 윤 대총령 즉각 파면을 바라는 부산대 학우 일동이 기자회견을 통해 2차 시국 선언문을 발표했다.
서울대·카이스트·중앙대·경희대·한국외대·숙명여대 등에서도 대통령 퇴진 운동이 벌어졌다.
노동자들도 나섰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광주본부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광주지부 관계자들이 13일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시국선언문을 낭독했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12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 서십자각 앞 민주주의 유린·경제파탄·내란수괴 대통령 즉각 파면 금융·사무노동자 시국선언대회를 열었다.
13일엔 언론비평 시민단체 민주언론시민연합이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인근 비상행동 농성장 앞에서 윤 대통령 파면 촉구 시국선언을 했다.
해외 북미지역 학자들, 탈북민 단체, 여성시민사회 등도 윤 대통령 파면 촉구에 동참하고 있다.
북미지역 대학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학자 등 461명은 12일(현지시각) 성명을 내고 "헌법재판소가 신속히 판결하지 않으면 한국 민주주의에 치명적인 결과가 초래될 것"이라며 "국제 사회에서의 취약한 입지도 계속된다"고 경고했다.
반대로 탄핵을 기각·각하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대학생들도 곳곳에서 시국선언을 했다.
서울대·카이스트·인천대·인하대·서울신학대·장신대 등이 반대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헌재 앞에서는 탄핵을 반대하는 기독교인들의 삭발식이 이어졌다.
지난 11일부터 4일 간 헌재 앞에서 매일 30명 이상 총 123명의 삭발식을 진행하는 게 목표다.
 
국회 등은 헌재에 신속한 선고를 주문했다.
헌재는 관련 변론 종결 이후 2주가 지난 금요일인 이날 오후에도 평의를 열고 쟁점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
 
아주경제=원은미 기자 silverbeauty@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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