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이 14일 오후 세이브더칠드런, 대한전문건설협회와 홍성꿈자람센터 ‘무장애 통합 놀이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놀이터 조성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장애아동과 비장애 아동이 함께 뛰어놀 수 있는 무장애 통합 놀이터 조성에 손을 맞잡고 힘을 모으기 위해 추진됐다.
군은 추진 과정에서 장애아동과 비장애 아동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공간 기획 및 설계를 착수하고 10월 완공을 목표로 놀이터 조성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대한전문건설협회는 놀이터 설치에 대한 예산을 지원하고. 세이브더칠드런 중부지역본부는 다년간 어린이 놀이터를 조성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성을 확보한 업체를 선정해 놀이터 설치를 수행한다는 구상이다.
무장애 통합 놀이터 공사를 완료한 후에는 홍성군에 기부채납하기로 해 지역 아동들의 안전한 놀이터로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무장애 통합 놀이터는 모든 아동의 놀 권리를 평등하게 제공하는 놀이터이자 장애 아동과 비장애 아동이 함께 어울려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공간”이라며 "아동이 안전한 공간에서 씩씩하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청취재본부 유환동 기자 yhdong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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