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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가 지켜줄게” 위기청소년 보호에 온 힘 쏟는다

홍대 레드로드에 차려진 마포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상담소에서 청소년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마포구 제공

마포구가 유해환경에 노출된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하기 위해 캠페인을 열었다.
12일 오후 7시, 홍대입구역 6번 출구 앞 레드로드 발전소 광장에서 청소년 보호를 위한 캠페인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강수 마포구청장을 비롯한 마포구 공무원, 홍익지구대, 마포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유해환경 감시단 등 여러 기관과 단체가 참여했다.
이들은 유해환경을 점검하고, 청소년 상담 전화(1388) 등을 안내하며 지원 활동을 펼쳤다.

최근 홍대입구역 6번 출구 인근 경의선숲길이 일본의 ‘멘헤라 문화’를 추구하는 일명 ‘경의선키즈’라고 불리는 청소년들이 자주 찾는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마포구는 위기청소년을 발굴하고 유해환경을 정화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며, 청소년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마포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주기적으로 홍대입구역 6번 출구 일대를 순찰하며 위기청소년 보호에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심리치유 프로그램과 정서 지원 서비스를 마련하고, 쉼터 연계 등 긴급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찾아가는 거리 상담’을 통해 현장에서 청소년들에게 개인 상담을 제공하고 필요한 프로그램과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마포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개인 상담, 심리 검사, 귀가 서비스 등 총 35,445건의 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올해도 더욱 세밀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소년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마포구는 청소년 보호와 선도를 위해 유해환경 감시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2개의 감시단이 마포경찰서와 협력해 홍대입구역 6번 출구 인근을 포함한 마포구 일대에서 청소년 유해환경 합동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성인용품점과 전자담배 판매점을 대상으로 청소년 출입 및 고용 여부, 주류·담배 판매 행위 등을 집중 점검하며, 학교 주변과 통학로 환경 정비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마포구는 청소년 안전망 구축을 위해 지역 내 관계 기관 및 단체와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위기청소년 발견 시 즉각적인 개입과 지원이 가능하도록 24시간 핫라인도 운영 중이다.

뿐만 아니라 위기청소년 지원을 넘어, 청소년들이 자기 계발과 진로 탐색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마포구는 모든 청소년이 건강한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레드로드는 마포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의 청소년이 모이는 명소이므로 절대 유해한 환경이 되어서는 안 된다”라며 “앞으로 레드로드가 청소년의 올바른 성장을 돕는 문화공간이자, 건전한 스트레스 해소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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