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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줄어들까… 수능 부정행위 매년 200건

세계일보 기사제공: 2024-10-13 19:05:08

5년간 1174건… 2023년 262건 최다
적발유형 ‘종료령 후 답안작성’ 1위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매해 수능에서 200건 넘는 부정행위가 적발된 것으로 파악됐다.

강원 춘천시 한 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학생이 9월 모평을 치르고 있다.
연합뉴스

13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학년도) 적발된 부정행위는 총 1174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20학년도 254건 △2021학년도 232건 △2022학년도 208건 △2023학년도 218건 △2024학년도 262건이다.
이 중 2건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당해연도 시험이 무효 처분된 것으로 확인됐다.
부정행위 유형은 ‘종료령 후 답안 작성’이 374건으로 가장 많았고, ‘4교시 응시 방법 위반’(363건)이 뒤를 이었다.
4교시 탐구 영역에선 자신이 고른 선택과목 2개를 모두 책상에 올려놓거나 제1 선택과목 시간에 제2 선택과목 문제를 꺼내 보는 행위가 부정행위로 분류된다.
이어 ‘휴대전화 또는 기타 전자기기 소지’가 336건이었다.

올해 수능은 다음 달 14일 치러지며 전국에서 52만2670명이 지원했다.
김유나 기자 y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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