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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티몬·위메프 보강 수사 뒤 영장 재청구 여부 결정”

아시아경제 기사제공: 2024-10-11 07:44:48

법원에서 구영배 큐텐 그룹 대표와 류화현 티몬 대표, 류광진 위메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검찰이 “보강 수사를 진행한 뒤 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티몬·위메프(티메프) 사태 전담 수사팀은 11일 입장문을 통해 “구속영장 기각 사유를 면밀히 검토하겠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은 “다수 피해자에게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사안으로 피해 상황 및 피해 진술 청취 등 보강 수사에 나선 뒤, 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7월 전담팀을 꾸린 뒤 수사 착수 두 달여 만에 구 대표와 류화현 대표·류광진 대표 등 주요 피의자 신병 확보에 나섰다.

하지만 전일 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피의자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고, 도망치거나 증거를 없앨 우려를 단정하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서울중앙지검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 판사는 “범죄혐의를 다툴 여지가 있으므로 방어권의 보장 필요성이 있다”며 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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