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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훈련간 필리핀서 카지노 출입…프로농구 LG, 선수 3명 징계

아시아경제 기사제공: 2024-08-23 08:18:20

프로농구 창원 LG가 필리핀 전지훈련 중 현지 '카지노'에 출입한 일부 선수들에게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LG는 22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필리핀 전지훈련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 전날인 20일 밤 최진수, 허일영, 장민국이 현지 카지노에 출입해 게임을 한 것에 대해 팬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LG 선수인 최진수와 허일영, 장민국은 전지훈련 일정을 마무리한 뒤 카지노를 방문, 소액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카지노에 출입한 사실은 일부 팬들이 포착한 뒤 알린 것으로 파악됐다.

LG는 "프로 선수로서 전지훈련 기간 더욱 신중하고 모범적인 자세를 가져야 함에도 밤늦은 시간 카지노에 출입해 게임을 즐겼다"며 "품위손상 행위에 대해 벌금 징계 조처를 내렸고, 조상현 감독에게도 경고 조치"를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한 교육과 선수단 관리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는 지난 11일부터 21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전지훈련 일정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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