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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라, 리브랜딩...'REALCYCLE' 브랜드 핵심 비전 개편

아주경제 기사제공: 2024-08-20 11:26:22

미생물을 활용해 친환경 플라스틱 분해 방법을 개발하는 기술 기업 '리플라'가 브랜드 핵심 비전을 'REALCYCLE’로 리브랜딩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리브랜딩을 통해 리플라는 미생물을 활용한 재활용 폴리프로필렌(이하 PP) 순도 향상 기술로 친환경 재활용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리플라는 생물학적 분해가 어려운 올레핀류 블라스틱 플라스틱 분해를 연구 중이다.
회사에 따르면 올레핀류 플라스틱은 전 세계 플라스틱 사용량의 63.1%를 차지하고 있으나 기존의 재활용 기술로는 높은 순도의 재생 원료 확보가 어려워 재활용률이 낮다.

이에 리플라는 페드(PET) 뿐 아니라 PE 등 올레핀류 플라스틱 재질을 선택적으로 분해하고 PP 재질만 남기는 미생물을 발견하고 사업화하기 위한 후속 연구 중이다.
또 미생물을 활용한 플라스틱 생물학적 분해 기술을 적용해 재활용 PP의 순도를 99.65%까지 향상시키는 '바이오탱크'를 개발 중이다.

서동운 리플라 대표는 "기존 생활계 재활용 PP 플레이크를 미생물 배양액과 2일 반응하면 새 플라스틱 방향으로 인장 강도가 67%, 굴곡 강도가 29% 향상된다"며 "고품질 원료가 필요한 자동차와 가전제품 등의 내외장재에 활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회사에 따르면 이 기업은 최근 9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 자금으로 오는 2026년부터 연간 최대 8만5000톤의 처리가 가능한 데모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아주경제=나선혜 기자 hisunny20@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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