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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시즌 '펑펑' 치더니...애런 저지 최소 경기 300 홈런

아주경제 기사제공: 2024-08-15 15:36:53

애런 저지가 통산 300호포를 때려내고 동료들로부터 축하 받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 애런 저지가 통산 300호포를 때려내고 동료들로부터 축하 받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뉴욕 양키스 외야수 애런 저지가 최소 경기 300홈런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저지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펼쳐진 2024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 경기에 3번 타자 겸 지명타자(DH)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저지는 8회 초 1사 1·2루 상황에서 상대 투수 채드 쿨의 몸 쪽 직구를 받아쳐 좌월 홈런을 날렸다.
이는 저지의 올 시즌 43호포이자, 개인 통산 300호를 날린 순간이었다.
특히 저지의 개인 통산 300호포는 메이저리그 역대 최소 경기 홈런에 해당했다.
통산 955경기 만에 300홈런을 날린 저지는 종전 기록이던 랄프 카이너의 1078경기에 비해 123경기나 앞당겼다.
한편 저지는 지난 2022년 62홈런을 때려 내며 아메리칸리그 단일 시즌 최다 홈런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아주경제=이건희 기자 topkeontop1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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