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현진기자] 대한상사중재원(이하 ‘중재원’)과 한국중재학회(이하 ‘학회’)는 지난 7일 중재원 제1심리실에서 ‘주석 중재법’ 개정판 발행을 위한 집필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했다.
중재원과 학회가 지난 2005년 공동으로 발간한 ‘주석 중재법’은 발간된 지 20여년에 이르고 있어 2016년 개정 중재법 등의 수요를 반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중재원과 학회는 연말과 내년 상반기에 성과 발표회를 거쳐 내년 말 개정판을 최종 발행한다는 목표다.
맹수석 중재원 원장은 “이번 개정판의 경우 초판의 일부 내용의 보완은 물론 그동안 축적된 이론과 판정례 등을 반영하여 실질적으로 새로운 주석서로 자리매김하게 될 정도의 과제인 만큼 우리나라 최고의 집필진으로 집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재원 창립 70주년을 맞는 내후년에는 우리나라 중재커뮤니티 모두에게 큰 선물이 될 수 있도록 중재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호원 집필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이날 발족식에서 “우리나라 중재법은 UNCITRAL 모델중재법을 전면적으로 수용한 국제적이고 선진적인 법률이니 이러한 입법취지를 살려서 새로운 주석서 개정판도 우리나라 최고의 전문가들을 집필자로 모시고 최고 수준의 주석서를 집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중재원은 1966년 설립된 국내유일의 상설 법정 중재기관으로 국내외에서 발생하는 분쟁을 예방 또는 해결하기 위하여 중재, 조정, 알선, 상담 등 종합 분쟁해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음은 집필진 명단
◇ 공동집필위원장 : 이호원 / 석광현
◇ 집필위원(가나다순)
강수미 교수(연세대)/ 김갑유 변호사(피터앤김) / 김동민 교수(상명대) / 김민경 판사 (인천지법) / 김세연 변호사(김앤장) / 김세인 사무총장(중재원) / 김인호 교수(이화여대) / 김태훈 본부장(중재원) / 안태희 과장(중재원) / 윤석준 변호사(피터앤김) / 이재우 팀장(중재원) / 이종혁 교수(서울대) / 이준상 변호사(화우) / 이창현 변호사(태평양) / 임성우 변호사(세종) / 정하늘 변호사(국제법질서연구소 대표) / 허해관 교수(숭실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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