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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최고 체감온도 33도 '찜통 더위'…남부·제주 150㎜ 폭우

아주경제 기사제공: 2024-07-25 18:30:00

금요일인 26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무더울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일부 중부지방과 남부지방, 제주도북부·동부는 최고 체감온도가 35도를 웃돌 전망이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4~27도, 낮 최고기온은 29~34도로 예보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도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이다.
이날부터 이틀간 남부지방에는 비가 오고 중부지방, 전북, 경북권에는 오전과 저녁 사이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강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비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아진 상태에서 기온이 다시 올라 무덥겠다.
26~27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북부 제외) 80~150㎜(많은 곳 남부, 남부중산간 200mm 이상, 산지 300mm 이상), 광주·전남, 부산·울산·경남, 제주도 북부 30~80㎜(많은 곳 남해안, 지리산 부근 120㎜ 이상)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3.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0m, 서해 1.5~4.0m, 남해 2.0~4.0m로 전망된다.

아주경제=권가림 기자 hidde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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