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회노선 직결로 10분 이상 단축
동서연결道 연내 6개 추가 개통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동탄·성남·구성역 접근을 높이기 위해 연결도로와 버스 노선 등이 확충된다.
국토교통부는 경기 화성시, 성남시, 용인시 등과 함께 마련한 GTX-A 연계교통 강화 방안을 6일 공개했다.
 | | 지난 2월 23일 서울 강남구 수서역에 개통을 앞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수서-동탄 구간 열차가 영업시운전을 위해 대기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
우선 동탄역 인근 동서연결도로를 올해 안에 6개 추가 개통한다.
연결도로 6개 중 2개는 8월, 나머지 4개 도로는 12월에 개통된다.
동탄역 서측에서 동탄역으로 가는 버스 노선도 직결한다.
우회 노선을 직결 노선으로 조정하면서 소요시간을 10분 이상 단축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동탄신도시 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출퇴근 버스 노선 5개가 신설된다.
신설 노선은 출퇴근 시 각 3회씩 10분에서 15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동탄역 인근 자가용 환승 편의를 높이기 위해 인근 여울공원에 지하주차장 566면을 설치하고, 주차장과 동탄역을 연결하는 임시보행로도 설치할 예정이다.
성남역에는 자동차 환승 편의를 높이기 위해 상반기 중 성남역 출입구(2번) 인근에 택시정거장과 환승정차구역이 각각 3면씩 설치된다.
6월 말 개통되는 구성역에는 개통 시점에 맞춰 16개 버스 노선이 역을 경유하도록 조정된다.
연말까지 버스 8대 증차 및 1개 노선이 신설되고, 주차장도 170면 확대된다.
또한 올해 12월로 예정된 GTX 2번 출구 신설 시기에 맞춰 버스정류장이 새로 설치된다.
박지홍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은 “통상 철도 노선이 신설되면 수요 안정화에 1∼2년 램프업(수요 안정화) 기간이 필요하나, 이 기간을 단축하고 보다 많은 국민이 GTX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연계교통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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