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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통공사 직원, 女화장실서 휴대전화 불법촬영” 신고 접수돼 수사중

세계일보 기사제공: 2023-06-14 05:00:00

경찰 "조만간 A씨 소환해 정확한 사건 경위 조사할 방침"

인천교통공사 직원이 지하철 여자화장실에서 휴대전화로 불법촬영을 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13일 인천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4월26일 오후 인천 서구의 인천지하철 2호선 지하철역 여자화장실에서 불법촬영이 의심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당시 용의자로 지목된 인천교통공사 직원 A씨를 상대로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다.

A씨는 해당 지하철역에 근무하는 역무원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 해 불법촬영물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A씨의 불법촬영 혐의가 확인되면 A씨에 대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A씨를 소환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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