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중정기념당. 대만관광청 홈페이지 갈무리 |
대만 타이베이 지하철이 한국어 안내 방송 서비스를 추가한다.
대만 관광청이 수집한 '국민 해외 관광객 주요 목적지별 통계'에 따르면 지난 3월 대만을 찾은 한국인의 수는 5만23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무려 128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타이베이 지하철공사(TRTC)가 이러한 추세를 고려해 안내 방송 업데이트에 나섰다.
타이베이타임스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TRTC는 유동인구가 많은 15개 역에서 사용할 한국어 안내방송을 녹음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TRTC는 2018년부터 올해 3월까지 대만을 많이 찾은 국가 중 2위가 한국이었다고 발표했다.
이 기간동안 한국인 관광객은 214만명으로 집계됐고 1위는 342만명이 방문한 일본이었다.
한국어 안내방송은 타이베이 메인역, 중산역, 둥먼역, 타이베이101/세계무역센터역, 단수이역 등 한국인이 많이 찾는 관광지 인근 15개 역에 도입된다.
방송이 개시되는 시기는 8월 말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김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ksy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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