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습 드러낸 정유정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정유정(23)이 2일 오전 부산 동래경찰서에서 나와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br / border=]()
우발적 범행이라고 진술했던 정유정은 지난달 31일 경찰 조사과정에서 " class="p_caption" height="483" id="imgs_2335094" p="" photo_no="2335094" src="//cdn2.ppomppu.co.kr/zboard/data3/hub_news2/2023/0606/newhub_20230606103638630628.jpg" style='display:block;margin:0px auto;'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정유정(23)이 지난 2일 오전 부산 동래경찰서에서 나와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정유정(23)의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 수치가 정상인 범주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6일 부산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정유정을 상대로 실시했던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 결과를 분석하고 있다.
경찰은 정유정이 정상인 범주를 넘어선 것으로 보고 종합적인 판단을 내린 뒤 이르면 오는 7일 검찰에 해당 결과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는 총 20개 문항으로 구성돼 있으며 40점 만점이다.
한국은 25점 이상, 미국은 30점 이상일 때 사이코패스로 간주한다.
일반인은 15점 안팎의 점수가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코패스 진단은 검사 결과 외에도 △대상자 과거 행적 △성장 과정 △정신건강의학과 진단 △과거 범법 행위 △프로파일러 면접 결과 등을 토대로 임상 전문가가 종합적으로 판단하게 된다.
앞서 정유정은 체포 닷새 만에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
다만 경찰은 여전히 범행 동기가 불명확하다고 보고, 보강 수사 차원에서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를 실시했다.
아주경제=홍승완 기자 veryhong@aju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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