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국내에 유통된 중국산 빵 ‘미니 카스테라’ 중 2월 13일 수입된 분량이 사용 금지 방부제 성분 검출로 판매 중지?회수 조치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
국내 판매되던 중국산 카스테라에서 사용이 금지된 방부제 성분이 나와 긴급 판매 중단 조치가 내려졌다.
지난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수입업체 피티제이코리아가 국내에 유통하는 중국산 빵 ‘미니 카스테라’에 대한 판매 중단과 회수 조치를 내렸다.
회수 대상은 지난 2월 13일에 수입돼 소비기한이 오는 5월 31일까지인 제품이다.
앞서 식약처 조사 결과 ‘미니 카스테라’에서 ‘안식향산’이 검출됐기 때문이다.
안식향산은 방부제의 일종으로 식품 보존료, 항균 연고제, 구강 세정제 등에 주로 쓰인다.
일부 식품에 소량 허용되기도 하지만, 빵류에는 사용이 금지돼 있다.
‘미니 카스테라’는 이마트 노브랜드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판매되고 있었다.
다만 이마트 노브랜드 매장은 아직 해당제품의 회수 대상 분량을 들이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마트 측은 “‘노브랜드 카스테라’라고 불리지만 해당 제품은 노브랜드 자체 상품은 아니다”면서 “노브랜드는 회수 대상인 제품을 수입하지도, 판매하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생산 일자와 수입 일자가 다르다고 하더라도 고객의 안전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미니 카스테라’에 대해 자체 성분 조사를 하고, 적합 판정이 나올 때까지 판매 중단을 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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