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中·印 의존축소 목표 제시
제약바이오도 공급망 강화 본격화
바이오, 제약 등 핵심산업의 미국 내 생산을 통한 독자적 공급망 강화를 추진하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향후 5년 내에 중국과 인도에 의존하는 원료의약품(API)의 25%를 자급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AP뉴시스 |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STP)은 22일(현지시간) 공개한 ‘미국 바이오 기술 및 바이오제조를 위한 담대한 목표’ 보고서에서 “5년 이내에 광범위한 합성생물학 및 바이오제조 역량을 구축해 저분자 의약품을 만드는 데 필요한 API의 최소 25% 이상을 생산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20년 이내에 미국 화학품 수요의 최소 30%를 바이오제조를 통해 지속 가능하고 비용 효과적으로 생산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또 공급망 회복력 강화를 위해 5년 이내에 공급망 약점의 최소 50%를 예측하고, 실시간 바이오제조 조정 방향을 제시해 병목 현상을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이날 ‘제3차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을 심의·의결하고 제약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연구개발(R&D)과 수출을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워싱턴=박영준 특파원, 이정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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