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
대전에서 배달원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오토바이 주행 중 안장 위에 올라서서 팔까지 휘젓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21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전 배달 기사 운전실력’이라는 제목으로 18초 가량의 영상이 공유됐다.
영상 속 헬멧을 착용한 남성은 달리는 오토바이 안장에 올라서 있다.
남성은 오토바이 위에서 팔을 앞뒤로 가볍게 흔들며 여유를 부리는 모습이다.
그는 자신을 촬영하는 카메라 쪽을 슬쩍 쳐다보기도 하고, 헬멧을 만지작거리기도 한다.
오토바이에 달린 배달통에는 ‘추돌 주의’라고 적힌 노란색 안내판이 부착돼있다.
핸들을 잡지 않은 채 코너를 돌아간 남성은 이내 좌석에 다시 앉아 운전대를 잡은 모습으로 화면 밖으로 사라졌다.
영상에는 이 장면을 촬영한 남성이 “서서 타는 거야? 이건 신고해야지. 미친 거 아니야? 삼륜이네”라면서 황당해하는 목소리도 담겼다.
함께 있던 여성도 “뭐야? 저거 어떻게 타는 거야?”라며 놀라고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삼륜이라 가능한 듯”, “어두운데 사고라도 나면 어쩌나”, “서커스 하다 배달 기사로 직종 변경한 거 아니냐”, “죽을 거면 혼자 죽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현행 도로교통법(제48조)은 모든 운전자는 조향장치나 제동장치, 그 밖의 장치를 정확하게 조작해야 하며 도로의 교통상황과 다른 사람에게 위험 및 장애를 주는 속도나 방법으로 운전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를 위반할 경우 3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 또는 과료에 처할 수 있다.
 | | 온라인 커뮤니티 |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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