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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경찰, 업무개시명령 불응 화물차 기사 수사 착수

세계일보 기사제공: 2022-12-08 10:28:38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에 불응해 고발된 강원지역 시멘트 화물차 기사에 대해 강원경찰청이 수사에 착수했다.

5일 강원 원주시 영동고속도로 문막휴게소 입구에서 경찰기동대 및 고속도로순찰대원들이 화물연대의 고속도로상 게릴라식 운송방해 등 불법행위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강원경찰청 제공

강원경찰청은 8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전날 화물차자동차 운수사업법상 업무개시명령 위반 혐의를 받은 화물차 기사 1명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기사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영월지역 조합원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국토교통부는 업무개시명령을 받은 전국의 운송사 19개사와 차주 516명을 대상으로 운송 개시 여부를 확인했다.
이후 미복귀자 1명을 확인해 경찰에 고발하는 등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강원경찰청은 "해당 사건을 반부패수사대에 배당했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고 엄정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춘천=박명원 기자 03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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