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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꺼져요" 전기차 택시에 불...문도 안열려 운전자 사망

아주경제 기사제공: 2022-12-07 07:22:39

[사진=연합뉴스/참고사진]

전기차 택시에서 불이 나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5일 경북 영주에서 전기차 택시가 상가 건물을 들이받은 후 불이 붙었다.

사고를 목격한 주민 10여 명이 소화기를 들고 화재를 진압하려고 했으나 불은 꺼지지 않았다.
이에 운전자를 꺼내려했지만 문이 열리지 않아 결국 숨졌다.

소방관이 출동해 물을 뿌렸지만 소용이 없었다.
이후 소방관 41명이 출동해 불을 껐고, 2시간 만에 불이 꺼졌다.

전기차는 불이 나면 배터리 온도가 1000도까지 올라가는 '열폭주 현상'이 발생한다.
이에 불이난 전기차는 물에 담글 수 있는 조립식 수조에 담가야 한다.
하지만 보급이 잘 되지 않았고, 땅이 평평하지 않은 곳에서 불이 난 경우 쓰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아주경제=전기연 기자 kiyeoun0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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